‘9회 1안타’ 이대호, 셋츠 타다시 상대로 고전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이대호(31, 오릭스 버펄로스)가 셋츠 타다시(31,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상대로 고전했다.
이대호는 6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3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전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3할1푼2리에서 3할1푼1리로 떨어졌다.
셋츠를 상대로 이대호는 3타수 무안타로 고전했다. 이대호는 1회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섰다. 이토이 요시오가 도루를 성공하며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지만 이대호는 2볼2스트라이크에서 셋츠에게 헛스윙 삼진 아웃을 당하고 말았다.

이대호가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 DB

4회 무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선 이대호는 셋츠의 초구를 타격했지만 중견수 플라이에 머물렀다. 7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소프트뱅크는 0-0이던 9회 4번 야나기타 유키가 우월 솔로 홈런을 쳐낸데 힘입어 앞섰다. 셋츠는 8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9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서 히라노 요시히사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쳐냈다. 4경기 연속 안타. 하지만 발디리스가 아웃되며 오릭스는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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