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가을 분양 시작…위례신도시 '떴다방' 몰려
입력 2013-09-06 20:01  | 수정 2013-09-06 23:04
【 앵커멘트 】
이번 달에만 전국에서 3만 가구의 아파트가 분양에 나서는데, 정부의 8.28 부동산 대책이 어느 정도 효과를 발휘할지 관심입니다.
서울 강남권 아파트 분양시장에서는 떴다방이 등장하는 기대감이 높았습니다.
안보람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서울 위례신도시에 들어설 한 아파트 분양 현장.

올 상반기 잇달아 흥행 대박을 기록한 지역인 만큼, 일찌감치 '떴다방이 자리를 잡고 분위기를 띄웁니다.

▶ 인터뷰 : 이동식 중개업소 관계자
- "괜찮으니까 부동산이 다 나왔지, 여기는 무조건 오를 거야. (프리미엄) 2천만 원은 생각하니까…."

평일 아침부터 줄지어 기다릴 정도로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습니다.

▶ 인터뷰 : 한성남 / 분양사무소 관계자
- "위례신도시에 기존에 했던 상품들에 대해서 관심들이 많았는데 서울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신도시다 보니까…."

오랜만에 등장한 강남 재건축 아파트 견본주택도 상담자들의 문의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이 아파트의 분양가는 주변의 전셋값과 비슷한 수준이어서 전세 세입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 인터뷰 : 김희정 / 서울 반포동
- "그 쪽(잠원동)에 전세로 살고 있거든요. 전세가하고 비슷해서 매매할까 해서…."

내 집 마련 지원에 초점을 맞춘 8.28 부동산 대책으로 기지개를 켜기 시작한 부동산 시장.

아파트 분양시장에도 그 훈풍이 불어올지 관심을 모읍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