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박완규, ‘푸른거탑 제로’서 4차원 캐릭터로 등장
입력 2013-09-06 14:58 
[MBN스타 대중문화부] tvN ‘푸른거탑 제로로 연기활동을 이어가게 된 가수 박완규가 4차원 캐릭터로 재미의 한 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박완규는 오는 9월 11일 (수) 밤 11시 첫 방송될 ‘푸른거탑 제로에서 최종훈의 동료 병사가 아닌, ‘짬아저씨 역으로 활약한다. ‘짬이란 군부대의 급식 후 발생하는 잔반을 부르는 은어로, 이를 수거해 돼지 등의 사료로 쓰는 업자들을 짬아저씨라고 부른다. 사회와 격리되어 훈련을 받는 훈련병들이 거의 유일하게 만날 수 있는 민간인인 짬아저씨는 극중 다양한 변수를 만들어내며 다양한 웃음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6일 ‘푸른거탑 제로 제작진이 공개한 박완규의 첫 촬영 사진에는 머리카락을 짧게 깎은 훈련병들 앞에 기타를 들고 나타난 박완규의 모습이 담겨 있다. 긴 생머리에 오토바이를 타고 있는 보헤미안 같은 풍모와 상반되는 잔반통, 고무장화는 짬아저씨가 범상치 않은 포스를 발산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푸른거탑 제로 제작진은 박완규는 극중 '짬'을 소재로 한 노래 '짬분류송'까지 만들어 부를 예정이다. 동요를 개사해 만든 노래를 비장하게 부르는 연기를 통해 사소한 상황에 목숨을 걸어 폭소를 안기는 푸른거탑 스타일에 완벽하게 적응을 마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완규와 함께 ‘푸른거탑 제로에 새롭게 합류하는 배우들은 31세 최고령 훈련병 역의 이준혁, 잔머리의 신(神)이자 1급 관심병사 역할을 맡은 김동현, ‘로보캅이라는 별명의 악마조교 역의 장지우, 독일출신 교포 2세로 자원입대한 근육질의 훈련병 ‘손담비를 연기할 파스칼 디오르, 스스로 조폭출신이라 우기는 트러블메이커 윤진영, 명문대 학생회장 출신이지만 알고 보면 1급 허당인 이영훈 등이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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