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석기, 국정원 경기지부서 첫 조사
입력 2013-09-06 11:31  | 수정 2013-09-06 13:37
【 앵커멘트 】
이석기 의원에 대한 조사가 오늘 본격 시작됐습니다.
국정원 경기지부에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한준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국정원 경기지부 앞입니다.

이석기 의원은 오늘 오전 8시 35분쯤 이곳, 국정원 경기지부에 도착했습니다.

지금은 국정원에 의한 조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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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은 녹취록과 압수물 등을 중심으로 이 의원의 내란 음모와 선동 혐의 등을 입증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석기 의원이 묵비권을 행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아직까지 이 의원이 어떤 발언을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당초 이석기 의원에 대한 조사는 서울 내곡동에 있는 국정원 본청에서 이뤄질 계획이었는데요.

하지만 어젯밤 수원지검으로 옮겨지더니 오늘 아침 갑자기 국정원 경기지부로 변경됐습니다.

국정원측은 수사 편의라는 이유를 대고 있는데, 아무래도 언론 노출이 심한 본청이나 지검보다는 경기지부가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했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국정원과 검찰이 최장 30일 수사를 한 뒤 기소하면 6개월 내 1심 선고를 해야 하는데요.

이에 따라 1심 선고는 내년 3월 전후에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국정원 경기지부 앞에서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 beremoth@hanmail.net ]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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