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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수분’, 2% 시청률 굴욕…‘일밤’ 출연진 출동에도 ‘속수무책’
입력 2013-09-06 11:28 
[MBN스타 금빛나 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스토리쇼 화수분(이하 ‘화수분)이 방송 2회 만에 ‘황금어장-무릎팍도사(이하 ‘무릎팍도사)의 최저시청률을 따라(?)잡았다.
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5일 방송된 ‘스토리쇼 화수분‘은 전국기준 2.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첫방송이 기록한 3.7%보다 무려 0.9%포인트 하락한 수치며, 이전 프로그램 ‘무릎팍도사의 최저시청률과 같은 기록이다.
시청률 저조에 허덕이며 결국 폐지에 들어선 ‘무릎팍도사를 대신해 야심차게 출사표를 던진 ‘화수분이지만 시청자들의 시선은 싸늘하기만 하다. 무엇보다 시청률 상승을 꿈꾸며 MBC ‘일밤-진짜사나이를 통해 대세로 뽑히는 박형식과 손진영을 비롯해, 그가 이상형으로 꼽았던 에이핑크 정은지, 동공연기의 대가 김민교 등을 게스트로 섭외했을 뿐 아니라, ‘일밤-아빠 어디가를 통해 인기를 모으고 있는 김성주의 두 아들 김민국-김민율 군이 등장했음에도 눈길을 끄는데 실패했다.
‘화수분이 방송 2회 만에 ‘무릎팍도사의 최저시청률을 기록하고 말았다. 사진=화수분 캡처
‘화수분이 내세우는 콩트의 특성상 등장하는 과장된 연기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쳐도, 유행이 지난 개그와 지나치게 친절한 자막 등은 극의 재미를 저하하는 요소가 됐다. 심지어 별다른 노력 없이 ‘일밤의 인기에 얹혀 가려는 모양새마저 보여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MC들마저 ‘아빠 어디가에게 그만 묻어가라고 말할 정도였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를 7.9%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달성했으며, SBS ‘자기야는 6.1%의 시청률로 그 뒤를 이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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