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남북, 내일부터 '서해 군 통신선' 재가동
입력 2013-09-05 22:04 
남북은 개성공단 재가동에 앞서 서해 군(軍) 통신선을 복구해 내일(6일)부터 재가동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남북은 오늘(5일) 열린 개성공단 공동위원회 산하 통행·통신·통관(3통) 분과위원회 회의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통일부 당국자가 전했습니다.

 남북은 군 통신선 재가동을 위해 6일 오전 9시에 시험통화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정부가 개성공단 재가동의 선결조건으로 내건 서해 군 통신선이 복구됨으로써 개성공단 재가동은 초읽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며, 추석 이전 재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력·용수 등 개성공단 인프라 시설 점검을 위한 인력 및 우리측 관리위원회 인력의 개성공단 현지 체류도 곧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3월 27일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에 반발해 일방적으로 차단한 서해 군 통신선은 개성공단 출입경을 위한 채널로 활용돼 왔으며, 이번 합의로 5개월여 만에 복구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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