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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3년 만에 10승 눈 앞 `롯데전 5⅔이닝 3실점`
입력 2013-09-05 21:10  | 수정 2013-09-05 21:25
[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SK 와이번스 김광현(25)이 3년 만에 시즌 10승을 앞두고 있다.
김광현은 5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7피안타(1홈런) 3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김광현의 총 투구수는 107개. 이중 62개(57.9%)가 스트라이크였다. 김광현은 직구의 구속을 130km 후반대에서 150km까지 다양하게 구사했다. 바깥쪽으로 급격히 떨어지는 변화구로 상대 타자의 타격 타이밍을 빼앗았다.
김광현은 5일 사직 5⅔이닝 7피안타(1홈런) 3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 DB
1회는 불안했다. 김광현은 1사 3루에서 손아섭의 유격수 땅볼로 1실점했다. 2사 이후 전준우-박종윤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실점위기를 맞았으나, 강민호와의 풀카운트 승부를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워 이닝을 마쳤다.
김광현은 2회와 3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그러나 4회에 홈런 허용 이후 연속 위기를 맞았다. 김광현은 1사 1루에서 강민호에게 4구째 143km 직구를 공략당해 좌월 투런포를 맞았다. 4-3으로 1점 차로 쫓기자 볼넷과 안타로 2사 1, 2루를 만들었으나 황재균을 3루수 앞 땅볼로 돌려세웠다.

5회와 6회에는 2사 이후 위태로운 상황이 이어졌다. 김광현은 5회 2사 이후 전준우에게 2루타-박종윤에게 내야안타를 연속 허용했다. 그러나 2사 1, 3루에서 강민호를 초구에 3루수 앞 땅볼로 잡아 실점위기를 넘겼다. 6회에는 2사 이후 문규현에게 볼넷을 던진 뒤 윤길현과 교체됐다. 윤길현은 황재균을 2루수 뜬공으로 잡아 실점을 막았다.
7회초 현재 SK가 4-3으로 1점 앞서있다.
[gioia@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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