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배구협회, 2014인천AG 금메달 프로젝트 `시동`

[매경닷컴 MK스포츠 김기윤 기자] 한국 프로배구와 아마를 관장하는 한국배구연맹과 대한배구협회가 내년 아시안게임 금메달 달성 프로젝트에 시동을 걸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5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제10기 제2차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열고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지원 및 국가대표 관리 시스템 구축방안에 대해 협의를 했다.
이날 주요 안건은 대한배구협회(회장 임태희)가 요청한 외국인선수 등록비(ITC)징수 관련 안과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지원 및 국가대표 관리시스템 구축 이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이번 협회에서 요청한 외국인선수 등록비 징수요청과 관련하여 납부할 수 없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협회의 본 제도 도입배경이 유소년 배구육성을 통한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내용임을 공감했다며 ”이에 대한 협회의 사업계획서 제출 시 타당성을 검토해 지원키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협회 측도 KOVO 이사회의 의견을 수용했다. 외국인 선수 등록비 징수를 철회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사업계획서를 KOVO에 제출해 협의키로 했다.
KOVO와 협회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지원 및 국가대표 관리시스템 구축을 약속했다.
KOVO와 협회는 한국배구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4년에 개최되는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표로 국가대표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매년 되풀이되는 국가대표 차출 불협화음에 대해서도 재발 방지에 한 목소리를 냈다.
두 기관은 국가대표 훈련 소집 및 선수선발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구축, 제도화한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위한 국가대표 훈련비 및 포상금 등의 지원계획을 양 단체간 협의체를 구성하여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수립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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