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앙코르-경주 세계문화엑스포개막
입력 2006-11-22 05:17  | 수정 2006-11-22 07:53
한국 지자체와 해외 정부가 처음으로 공동 주최하는 앙코르-경주 세계 문화 엑스포가 50일간의 대축전을 시작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한국과 캄보디아 양국의 문화 정체성을 강조하며 양국의 경제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앙코르와트에서 박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경상북도와 캄보디아 정부가 공동 주최하는 앙코르 경주 세계문화 엑스포가 세계 7대 불가사의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앙코르-경주 세계 문화 엑스포는 찬란한 신라문화와 크메르문명을 비롯해 세계의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문화 대축전입니다.

노 대통령은 개막식에 참석해 유네스코에 지정된 앙코르와 경주의 문화유산을 극찬하고 양국 문화적 정체성의 자부심을 강조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한국과 캄보디아는 오랜 역사를 통해 쌓아온 문화적 역량과 자산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 나라 모두 수많은 외침 속에서도 문화적 정체성을 지켜왔고 다양한 문화를 받아들여 새롭게 창조해냈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앙코르-경주 엑스포를 계기로 캄보디아와 진정한 친구가 되자고 강조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우리는 캄보디아의 진정한 친구가 되기를 원합니다. 이번 행사와 같이 양국이 협력하고 연대하는 사업들이 더욱 많아지고 이를 통해 함께 발전과 번영을 이뤄가게 되기를 원합니다.

경주-앙코르 세계문화엑스포는 한국 지자체 최초로 해외에 나가 외국정부와 공동개최하는 대규모 문화행사로 50일간 경주와 앙코르 두 도시에서 동시에 진행됩니다.

인터뷰 : 박종진 기자
- "노 대통령은 5박6일간의 베트남과 캄보디아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길에 올라 오늘 오후 서울공항에 도착합니다.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에서 mbn뉴스 박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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