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크라운베이커리 폐업, 굿바이 영일당 제과 “25년 역사 마감”
입력 2013-09-05 16:59 
‘크라운베이커리 폐업

유명 제과업체 크라운베이커리가 가맹점 철수 소식을 전했습니다.

크라운베이커리 측은 지난 2일 가맹점주들에게 "더 이상 정상적인 가맹사업을 지속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오는 30일 부로 가맹사업을 중단한다"고 알렸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달 말까지 70개 가맹점 가운데 75%를 철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폐업 이유는 파리바게뜨나 뚜레쥬르 등 경쟁업체에 밀려 사업이 악화됐기 때문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크라운베이커리는 사업을 철수하는 이달 말까지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며, 폐업 보상에 대해 점주들과 협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난 1948년 영일당 제과에서 출발한 크라운베이커리는 1988년 국내 최초로 프랜차이즈 빵집 사업을 시작해 1990년대 매장 수가 800여 개까지 늘린 바 있습니다.

크라운베이커리 폐업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크라운베이커리 폐업, 어릴 때 많이 갔었는데 안타까워" "크라운베이커리 폐업, 어렸을 때 제일 좋아했던 곳" "크라운베이커리 폐업, 이렇게 추억 속으로" 크라운베이커리 폐업, 무슨 일 있었지?”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 크라운베이커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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