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내년 1인당 보험료 200만원 넘어서
입력 2006-11-21 18:47  | 수정 2006-11-22 07:51
1인당 보험료가 내년에 200만 원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우리 국민들의 하루 카드 사용건수도 1천만 건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임동수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보험개발원은 내년 국민 1인당 보험료가 212만6천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돼 처음으로 200만 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인터뷰 : 이태열 / 보험개발원 연구조정실장
- "고령화를 기반으로 한 상품을 중심으로 해서 8.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국민 1인당 보험료는 최초로 200만원을 넘어서 210만원으로 전망됩니다."

1인당 보험료는 2003년 160만 원에서 2004년 180만 원, 지난 해 197만 원으로 해마다 늘어 왔습니다.

보험개발원은 내년 전체 보험료 규모는 103조5천억 원으로 올해보다 낮은 8.3%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 가운데 생명보험은 보험금 증가율이 7.4%에 머문 가운데 수익성도 나빠지겠지만 손해보험은 장기손해보험의 성장이 계속되면서 내년 10.3%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특히 경영 압박의 주된 요인이었던 자동차보험은 보험료 인상과 등록 대수 증가율 회복 등으로 6.9%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며 손해율도 낮아져 괜찮은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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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분기 우리나라 국민의 카드 사용 건수가 하루 평균 천만 건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 지급 결제 동향에 따르면, 3분기 중 각종 카드 이용 실적은 하루 평균 991만 건, 1조 천억 원으로 작년보다 건수는 20%, 금액은 5% 늘어났습니다.

또, 체크카드 사용분에 대한 소득 공제율이 15%에서 20%까지 높아지면서, 체크카드 이용건수가 작년보다 62% 증가한 하루 평균 98만 건을 기록했습니다.

체크카드는 현재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고 통장 잔액 범위 내에서만 결제가 되며 직불카드와 달리 24시간 사용이 가능해 청소년의 보호자들이 선호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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