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전병헌 "새누리, 종북몰이 광풍 유혹 벗어나야"
입력 2013-09-05 10:45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은 정치공세를 중단하고 공안사건을 종북몰이의 광풍으로 만들어가고자 하는 유혹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전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새누리당이 야당 음해와 정쟁 유발을 중단하고 국민적 요구인 국정원 개혁 동참을 약속하는 것만이 신종 매카시즘을 조성하고 이용하려 한다는 의구심을 벗는 길"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내란음모 혐의를 받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체포동의요구서의 국회 처리에 대해 "내란음모가 있음을 확정하는게 아니라 제기된 혐의에 대한 철저하고 공정한 수사에 협조해야 한다는, 국회의원도 법 앞에 공정해야 한다는 국민 판단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많은 국민은 상식을 넘어선 새누리당의 공세가 국정원 개혁 회피용 음모와 책동임을 알고 있다"며 "새누리당이 이번 사건을 정쟁으로 키울수록 국정원 개혁 회피용 꼼수라는 의심은 확산하고 그 본색은 보다 분명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신혜진 / hye007@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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