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석기 의원 밤새 유치장서 뒤척여
입력 2013-09-05 10:30  | 수정 2013-09-05 10:32
【 앵커멘트 】
이석기 의원은 밤새 경찰서 유치장에서 있었는데요, 어떻게 지샜을까요?
노경렬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이석기 의원이 어제 수원지법에 도착한 것은 밤 9시 반쯤입니다.

이 과정에서 강제구인하려는 국정원 직원과 통진당 당원간에 충돌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수원지법에 도착해 피의사실을 고지받은 이 의원은 밤 10시쯤 수원 남부경찰서에 도착했습니다.


경찰서에는 여성 유치인이 없어 여성전용 유치장에 혼자 구금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경찰 관계자는 이 의원이 자정이 넘어 잠자리에 들었지만 밤새 잠을 못 이루고 뒤척였다고 전했습니다.

오늘 아침 이 의원은 6시쯤 일어나 황태해장국과 여섯가지 반찬이 나오는 사식을 절반 정도 먹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의원은 영장실질심사가 끝나면 구속 여부가 결정될때까지 다시 수원 남부경찰서에 유치됩니다.

이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서울구치소로 옮겨져 열흘간 국정원 조사를 받게됩니다.

MBN뉴스 노경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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