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크라운베이커리 폐업, 25년 만에 추억 속으로…“점점 멀어져간다”
입력 2013-09-05 09:46  | 수정 2013-09-05 09:50
‘크라운베이커리 폐업

중견 베이커리 업체 ‘크라운베이커리가 폐업 소식을 전해 네티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지난 4일 크라운베이커리는 "경기불황으로 더 이상 대형업체들과 경쟁이 어렵게 됐다"며 "폐업 방침을 정하고 대다수 가맹점주들과 보상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크라운베이커리는 크라운제과 생과사업부에서 지난 1988년 별도 법인으로 분리돼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해왔습니다. 1990년대 초반에는 제빵업계 최초로 TV 광고를 선보이며 전성기를 맞이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1990년대 말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업체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면서 크라운베이커리는 조금씩 불황을 겪기 시작했습니다.


크라운베이커리는 현재 남아있는 70개 가맹점 가운데 75%가량 점포에 이달 말까지 폐업할 것을 권고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크라운베이커리 폐업 소식에 네티즌들은 "크라운베이커리 폐업, 불황이 뭐길래" "크라운베이커리 폐업, 25년간 함께해 온 우리 동네 빵집, 안타깝다" "크라운베이커리, 이게 다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의 횡포다" 크라운베이커리 폐업, 안쓰럽다 점점 멀어져간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 해당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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