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 24시] 만취자 음주운전 사고…행인 2명 치여 숨져
입력 2013-09-05 07:17  | 수정 2013-09-06 10:03
【 앵커멘트 】
사건 사고 소식을 알아보는<사건24시>입니다.
만취 한 운전자가 새벽에 대로에서 행인을 치어 2명이 숨졌는데요.
경찰이 운전자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오택성 기자! (네, 오택성입니다.)


【 질문 】
끔찍한 사고인데, 어떻게 하다가 사고가 났습니까?

【 기자 】
사고는 지난달 23일 서울 삼성동의 한 대로에서 발생했습니다.

지금 보시는 그림이 사고 당시 차량의 블랙 박스 영상입니다.

옆 좌석에 탄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며 차선을 이리저리 바꾸더니, 결국 행인 두 명을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차에 치인 사람은 택시를 타려던 40대 남성 황 모 씨와 지 모 씨인데요, 황 씨는 그 자리에서 숨지고 지 씨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도중 숨졌습니다.


당시 사고 운전자는 중고 외제차 딜러인 28살 정 모 씨 인 데, 술을 많이 마시지 않았다며 채혈을 요구해 검사한 결과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 알코올 농도 0.166%가 나왔습니다.

경찰은 어제 정 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 질문 】
밤사이 담뱃불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고요?


【 기자 】
네, 불인 난 것은 오늘 새벽 1시 10분쯤입니다.

서울 당산동의 한 건물 지하 1층에서 불이나 10분 만에 꺼졌는데요.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지하에 있던 쇼파 컴퓨터 등 집기류와 건물 내부가 타 55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거주자가 지하 1층에서 담배를 피우다 버린 담뱃불이 쇼파에 옮겨 붙으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질문 】
서울의 한 목조 주택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주택이 모두 타 버렸다고 하는데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어제 오후 5시 20분쯤 서울 한남동의 한 목조 주택에서 불이나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집 전체와 냉장고 등 가재 도구들이 타 소방서 추산 7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집주인 등을 상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건24시 오택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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