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15일 만에 선두에 등극했다. 시즌 100만 관중을 돌파한 무대에서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순위표 맨 위에 올라, 짜릿함을 만끽했다.
LG는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다. 극적인 승리였다. 1-1로 맞선 9회 연속 3안타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무사 1,2루 기회에서 이병규(7번)가 중전안타를 때려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LG와 선두 경쟁을 벌이던 삼성 라이온즈는 이틀 연속 KIA 타이거즈에게 덜미를 잡혔다. KIA에게 5-7로 졌다. 믿었던 윤성환이 5이닝 6실점을 하며 무너졌다. 뒤늦게 추격의 불씨를 당겼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이로써 LG는 63승 44패를 기록, 삼성(61승 2무 44패)을 밀어내고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 8월 21일 목동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4-6으로 지며 내려온 뒤 다시 올라갔다.
반면, 선두 자리를 빼앗긴 삼성은 3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김기태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1위에 다시 올랐는데, 오늘 같은 페이스를 잘 유지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rok1954@maekyung.com]
LG는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다. 극적인 승리였다. 1-1로 맞선 9회 연속 3안타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무사 1,2루 기회에서 이병규(7번)가 중전안타를 때려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LG와 선두 경쟁을 벌이던 삼성 라이온즈는 이틀 연속 KIA 타이거즈에게 덜미를 잡혔다. KIA에게 5-7로 졌다. 믿었던 윤성환이 5이닝 6실점을 하며 무너졌다. 뒤늦게 추격의 불씨를 당겼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LG는 4일 SK를 2-1로 꺾었다. 삼성이 KIA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LG는 15일 만에 선두를 차지했다. 사진(잠실)=김영구 기자 |
반면, 선두 자리를 빼앗긴 삼성은 3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김기태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1위에 다시 올랐는데, 오늘 같은 페이스를 잘 유지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rok1954@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