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파독 50주년…'절친' 메르켈 만난다
입력 2013-09-04 20:00  | 수정 2013-09-04 22:15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과 '절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만남도 관심사입니다.
파독광부 50주년을 맞는 올해 두 '철의 여인'의 만남이 양국 관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최은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공계 전공, 보수파 정치인, 원칙주의자, 여성 지도자.

'절친' 박근혜 대통령과 메르켈 독일 총리의 닮은 점입니다.

둘은 공통분모를 바탕으로 야당 정치인 신분이던 2000년 처음 인연을 맺었습니다.

공식석상에서 메르켈 총리와의 친분을 밝혀온 박 대통령.


"추구하는 경제와 외교정책 노선이 비슷하다"며 가장 가까운 국제정치 인사로 꼽기도 했습니다.

이번 만남은 정상 대 정상 자격으로 갖는 첫 만남입니다.

G20 정상회의 데뷔전을 치르는 박 대통령에게 국제사회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메르켈 총리는 든든한 지원군입니다.

모레 오전 있을 양자회담에서는 양국의 경제협력 방안이 논의됩니다.

▶ 인터뷰 : 주철기 /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 "독일과 중소기업 및 신재생 에너지 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해 우리 국정과제인 창조경제에 대한 대외협력 기반 확대를 모색할 것으로."

올해가 양국 수교 130주년이면서 파독광부 50주년이라는 점에서 새로운 한독 관계가 설정될 수 있을 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MBN뉴스 최은미입니다. [ cem@mbn.co.kr ]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