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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관찰] 아모레퍼시픽 (4) CEO분석 - 장남식 M머니 기자
입력 2013-09-04 16:04 
■ 방송 : M머니 출발증권시장 (오전 8시~10시)
■ 진행 : 김나래 앵커
■ 출연 : 장남식 M머니 기자

【 앵커멘트 】
아모레퍼시픽, 기업소개와 실적은?

【 기자 】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과 생활용품 등을 제조하는 업체로 1964년 방문판매라는 새로운 판매경로를 구축한 기업으로도 유명하다.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6% 감소한 947억 원, 매출은 9.9% 증가한 7,990억 원이었다.

방문판매 실적이 안 좋아지면서 국내 화장품 영업이익은 악화됐지만, 면세점과 인터넷·전문점 등에서 판매 실적 개선됐고, 광고판촉비를 절감해 전체 영업이익은 작년 수준을 나타냈다.

한편 전문가들은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다소 감소하겠지만 4분기에는 영업이익이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앵커멘트 】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은?

【 기자 】
올해 1월 그룹 회장에 오른 서 회장은 1963년 생으로 1985년 연세대 경영학과와 1987년 코넬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1987년 태평양에 입사해 기획조정실 사장, 대표이사 사장 등을 역임했고, 2006년 아모레퍼시픽 사장직에 오른 후 올해 1월 회장이 됐다.

【 앵커멘트 】
서 회장의 경영원칙과 비전은?

【 기자 】
"공간이 생각을 지배한다"는 서경배 회장의 경영원칙인데, 공간은 서 회장에게 창의경영의 도구이자 직원과의 소통 방식이다.

이러한 경영원칙을 통해 만들어진 공간이 바로 2010년 준공된 아모레퍼시픽의 제2연구동 '미지움'이다.

'미지움'에는 '아름다움(美)을 추구하는 지혜(智)의 장(um)이라는 의미'와 '미지(未知)의 세계를 개척한다'는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미지움 준공을 통해 2015년까지 현 350명 수준의 연구원을 500명까지 증원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15년 글로벌 시장 점유율 2.7%를 달성해 세계 10대 화장품 회사에 진입하고, 2020년에는 3.8%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로 세계 7대 화장품 회사, 아시아 1위 화장품 회사로 도약하고자 하는 비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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