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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엘리자벳’, ‘흥행 여왕’ 명성 입증하며 서울공연 마무리
입력 2013-09-04 15:55 
[MBN스타 금빛나 기자] 뮤지컬 ‘엘리자벳이 오는 7일 서울 공연의 막을 내린다.
탄탄한 스토리와 아름다운 음악, 화려한 무대로 지난해 초연 당시 2012년 상반기 최고의 뮤지컬로 손꼽혔던 ‘엘리자벳은 2013년 여름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다시 한 번 오르며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지난 6월 1차 티켓 예매를 시작하자마자 단숨에 예매율 랭킹 1위에 등극했고, 이후 두 차례의 추가 티켓 오픈에도 일부 회차는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뮤지컬 계 ‘흥행 여왕이라는 그 명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 뿐 아니라 현재 97%라는 경이로운 객석점유율을 기록하며, 전회 전석 기립박수의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엘리자벳은 폭발적인 관객들의 반응에 힘입어 뮤지컬 ‘레미제라블 ‘맨오브라만차 등 쟁쟁한 작품들을 제치고, 4주간 티켓 예매율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뮤지컬 ‘엘리자벳이 오는 7일 서울 공연의 막을 내린다.
‘엘리자벳은 실존했던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제국의 황후 엘리자벳의 이야기에 그녀를 사랑했던 ‘죽음이라는 판타지적 캐릭터를 더해 이야기의 긴장감을 높인 작품이다. 실제 역사에서 황후를 암살한 암살자 ‘루케니를 해설자로 내세워 색다른 극의 재미를 더했다.
여기에 한국공연만의 매력을 가득 보여준 쉴 틈 없이 변화하는 화려한 무대, 이중 회전무대와 4개의 리프트, 11미터에 달하는 브리지, 무대와 어우러진 입체영상, 화려한 조명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옥주현, 김소현, 김준수, 박효신, 전동석, 이지훈, 박은태, 민영기, 이광용, 이정화, 김이삭, 노지훈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스타들의 열연으로 더욱 많은 사랑을 받았던 뮤지컬 ‘엘리자벳은 7일 서울 공연을 마치고, 14일 부산 공연을 시작으로 대구, 광주, 창원 등 총 4개의 지역을 돌아 10월 20일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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