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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관찰] 동아원 (10) 종합분석 - 최영동 · 최현덕 MBN골드 전문가
입력 2013-09-04 15:00 
■ 방송 : M머니 머니클럽 (오후 10시~11시)
■ 진행 : 최지인 아나운서 김성남 MBN골드 전문가
■ 출연 : 최영동 · 최현덕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기업은 ‘동아원이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비자금 사건과 연루되면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는데, 이번 사태로 인한 파장은?

【 최영동 전문가 】
이번 사태의 관건은 단기 악재가 될 것인가 아니면 장기적인 문제로 이어질 것인가 하는 부분이다. 만약 검찰수사 결과 동아원이라는 기업을 통해 비자금이 조성됐다는 사실이 밝혀진다면 그 파장은 상당할 것이다.

동아원이 소유하고 있는 미국 현지 사업체인 와이너리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삼남인 재만 씨가 운영하고 있다는 의혹이 재기되고 있다. 정치적 문제가 얽혀있기 때문에 단기간에 끝날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하며, 중장기적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 앵커멘트 】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비자금과 관련해서 의심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몇 개월에 걸쳐 ‘동아원의 자사주 매입이 진행되고 있다. 검찰의 압수수색이 있던 당일에도 자사주 신청 공시가 나왔는데, 어떤 해석이 가능한가?

【 최현덕 전문가 】
지금의 사태는 동아원 입장에서 최악의 악재이며 그에 따른 주가 방어를 하기 위해 계속해서 자사주 공시를 하고 있다. 하지만 동아원 기업 자체는 문제가 없다. 제분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다. 원재료 가격 인하로 수익성과 매출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실적 개선으로 주가가 상승할 수 있는 찰나에 비자금 사건으로 발목이 잡힌 겪이다. 특히 이번 악재의 가장 심각한 부분은 기업에 대한 여론 악화이다. 기업 매출에 대한 타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나 여론이 등을 돌렸기 때문에 관망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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