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00억대 전세 대출 사기단 우두머리 검거
입력 2013-09-04 14:04  | 수정 2013-09-04 19:39
전세 대출에 필요한 서류를 조작해 은행과 대부업체 등으로부터 모두 200여억 원을 가로챈 사기단 총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위조한 신분으로 허위 전세 계약서를 작성해 금융업체로부터 대출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총책 50살 이 모 씨 등 6명을 구속하고 40살 강 모 씨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수도권 일대 아파트를 돌며 집주인과 세입자로 역할을 나눠 은행과 대부업체들로부터 30여 차례에 걸쳐 대출금 30여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사전에 월세 계약으로 확보한 실제 집주인의 위조 신분증을 이용해 부동산 중개업소에서 전세 계약서를 작성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박준우 / ideabank@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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