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日 유명 진행자 성추행 의혹에 ‘윤창중식’ 해명
입력 2013-09-04 13:07  | 수정 2013-09-04 13:31
일본 유명 MC인 미노 몬타(69)가 성추행 의혹에 대해 허리 툭 쳤을 뿐인데”이라고 해명했다 거센 반발을 샀다.
앞서 미노 몬타는 8월 30일 방송된 ‘미노 몬타의 아사즈밧에서 날씨 코너로 화면이 넘어가 있는 동안 메인 스튜디오에서 여성 진행자의 엉덩이 부근에 대담하게 손을 가까이 댔고, 여성 진행자가 이를 뿌리치는 장면이 포착돼 성추행 의혹이 일었다.
미노몬타는 CF가 흘러나올 때 재빨리 행동을 취했지만, CF가 끝나는 타이밍을 제대로 잡지 못해 결국 그대로 전파를 탔다.
논란이 일파만파 퍼져나가자 미노 몬타는 일본 스포츠지 ‘닛칸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아나운서를 가볍게 찌르거나 하는 건 자주 있는 일이다. 괴롭힘이나 성추행을 말도 안된다. 그냥 허리만 툭 쳤을 뿐이다”고 성추행 의혹을 부인했다. 이를 두고 국내 네티즌들 사이에선 청와대 전 대변인 윤창중식 해명과 비슷하다며 말들이 많다.

하지만 미노 몬타는 과거에도 수차례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바 있어 많은 일본인들은 이를 성추행으로 확신하고 있다.
일본 네티즌들은 해당 장면을 편집해 유튜브 등에 게재하며 미노 몬타를 비난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에까지 소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미노 몬타는 세계에서 가장 바쁜 방송 사회자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한 유명인사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태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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