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0대재벌 계열사의 8%만 '일감규제'대상
입력 2013-09-04 07:30 
상위 10대 재벌 계열사 가운데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에 해당하는 회사가 전체 계열사의 8%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 대기업공시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자료를 종합하면 10대 재벌 계열사 576개 중 일감 몰아주기 규제대상 요건에 해당하는 기업은 모두 46개사, 7.98%로 집계됐습니다.
앞서 공정위는 일감 몰아주기 규제대상 범위를 총수일가 지분율 30% 이상으로 정하고 이르면 내주 관련 시행령을 입법예고하기로 했습니다.
공정위는 다만 내부거래 총액이 수혜기업 매출액의 10% 미만이고 거래액이 50억원 미만인 경우는 내부거래의 '안전지대'로 두고 규제대상에서 제외키로 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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