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24시] 서천 해양자연사박물관 큰불…수억 원 피해
입력 2013-09-04 07:00  | 수정 2013-09-06 10:13
【 앵커멘트 】
사건 사고 소식을 살펴보는<사건24시>시간입니다.
충남 서천 해양자연사박물관에서 불이 나 수억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현장에 있던 50대 남성이 온몸에 화상을 입었다고 하는데요
사회부 김순철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김순철 기자! (네 김순철 입니다)


【 질문 】
피해가 상당한 것 같은데 자세한 내용 알려주시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불은 어젯밤 10시 50분쯤에 났습니다.

이 불로 박물관 내부가 불에 타 2억 8천만 원 이상의 피해가 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전시물까지 합하면 피해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화재로 56살 오 모 씨가 온몸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습니다.


이 박물관은 1만여 평의 부지에 2층으로 되어 있는데요, 어류와 조류 등의 박제와 실물을 볼 수 있는 시설입니다.

샌드위치 패널 구조로 지어졌기 때문에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아 3시간 동안이나 진화작업이 이뤄졌습니다.


【 질문 】
전동차에 군인이 치여 크게 다치는 사고도 있었다고요


【 기자 】
네, 사고가 난 건 어제 오후 3시쯤이었습니다.

지하철 분당선 개포동역에서 서울 용산 카투사 소속 20살 강 모 이병이 양방향 선로 사이에 서 있다가 전동차에 치였습니다.

이 사고로 머리와 발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현재 위독한 상태입니다.

강 이병은 9월 첫번째 월요일인 미국 노동절을 맞아 첫 휴가를 나온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경찰은 군대 업무가 힘들었다는 가족의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질문 】
경찰서에서 불이 난 황당한 일도 있었다고요.


【 기자 】
네 어제 오전 11시 20분쯤 서울 서초경찰서 방범 순찰대 식당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조리 기구와 천장 등이 타 1백3십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의무경찰대원이 튀김 요리를 만들다 유증기에 불꽃이 튀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건 24시 김순철이었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