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2일) 국회에 보고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체포동의안 처리가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새누리당은 조속한 처리를 주장하며 단독 처리 가능성도 언급했고, 민주당은 이석기 의원과의 선 긋기에 들어갔습니다.
국회 중계차 연결합니다.
윤석정 기자?
【 기자 】
네, 국회입니다.
【 질문 】
체포동의안이 보고된 지 24시간이 지났으니까 이제부터는 처리할 수 있는 거죠?
【 기자 】
그렇습니다.
체포동의안 처리 가능한 시간은 오늘 오후부터 5일 오후까지입니다.
새누리당은 내일 중에는 본회의를 열어 체포동의안을 처리하자고 강조했습니다.
한편으론 민주당 없이 새누리당의 단독 처리 가능성에도 대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최경환 / 새누리당 원내대표
- "민주당이 협조를 당연히 해줄 걸로 기대하지만, 만에 하나라도 민주당 협조가 여의치 않으면 우리 혼자 해야 될 그런 상황도 충분히 대비를 해야 합니다."
민주당은 체포동의안 처리에 적극 나서겠다며 이석기 의원과의 선 긋기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전병헌 / 민주당 원내대표
- "헌법을 부정하고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하는 그 어떤 행위에 대해서도 결코 타협하지도, 용납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체포동의안의 적법성을 따지기 위한 정보위와 법사위 개최를 요구하면서 새누리당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 질문 】
당사자인 이석기 의원은 연일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죠?
【 기자 】
그렇습니다.
이석기 의원은 오늘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떻게든 자신을 북한과 연계시키려 안간힘을 쓴다고 반발했습니다.
그러면서 사흘 동안 100명이 동원된 압수수색에서 이 잡듯이 털었지만, 내란을 입증할 단 하나의 증거도 나오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과 통합진보당 김재연 의원의 비밀조직 발언 공방도 있었습니다.
김진태 의원이 언론 인터뷰에서 '김재연 의원이 비밀조직의 조직원이라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고 말하자 김재연 의원은 허위사실이라며 서울중앙지검에 김진태 의원을 고소했습니다.
김재연 의원은 비밀조직에 가입해 활동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자 김진태 의원은 기자회견을 자청해 종북세력의 거짓 선동전술이라고 판단된다고 반박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어제(2일) 국회에 보고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체포동의안 처리가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새누리당은 조속한 처리를 주장하며 단독 처리 가능성도 언급했고, 민주당은 이석기 의원과의 선 긋기에 들어갔습니다.
국회 중계차 연결합니다.
윤석정 기자?
【 기자 】
네, 국회입니다.
【 질문 】
체포동의안이 보고된 지 24시간이 지났으니까 이제부터는 처리할 수 있는 거죠?
【 기자 】
그렇습니다.
체포동의안 처리 가능한 시간은 오늘 오후부터 5일 오후까지입니다.
새누리당은 내일 중에는 본회의를 열어 체포동의안을 처리하자고 강조했습니다.
한편으론 민주당 없이 새누리당의 단독 처리 가능성에도 대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최경환 / 새누리당 원내대표
- "민주당이 협조를 당연히 해줄 걸로 기대하지만, 만에 하나라도 민주당 협조가 여의치 않으면 우리 혼자 해야 될 그런 상황도 충분히 대비를 해야 합니다."
민주당은 체포동의안 처리에 적극 나서겠다며 이석기 의원과의 선 긋기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전병헌 / 민주당 원내대표
- "헌법을 부정하고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하는 그 어떤 행위에 대해서도 결코 타협하지도, 용납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체포동의안의 적법성을 따지기 위한 정보위와 법사위 개최를 요구하면서 새누리당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 질문 】
당사자인 이석기 의원은 연일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죠?
【 기자 】
그렇습니다.
이석기 의원은 오늘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떻게든 자신을 북한과 연계시키려 안간힘을 쓴다고 반발했습니다.
그러면서 사흘 동안 100명이 동원된 압수수색에서 이 잡듯이 털었지만, 내란을 입증할 단 하나의 증거도 나오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과 통합진보당 김재연 의원의 비밀조직 발언 공방도 있었습니다.
김진태 의원이 언론 인터뷰에서 '김재연 의원이 비밀조직의 조직원이라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고 말하자 김재연 의원은 허위사실이라며 서울중앙지검에 김진태 의원을 고소했습니다.
김재연 의원은 비밀조직에 가입해 활동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자 김진태 의원은 기자회견을 자청해 종북세력의 거짓 선동전술이라고 판단된다고 반박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윤석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