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아육대’ 현수막, 그룹별 재치만점 글귀들 눈길
입력 2013-09-03 14:31 
‘아육대 현수막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3일 MBC ‘아이돌 스타 육상·양궁·풋살 선수권 대회(이하 ‘아육대) 녹화에 160여명의 아이돌이 참여했다.
이날 아이돌 그룹의 팬들이 준비한 현수막들이 눈길을 끌었다.
등장한 현수막 중 엠블랙 팬들은 엠블랙의 ‘Y를 개사한 ‘somebody 누군가 팬들 좀 말려줘요라는 글귀의 현수막을 내걸었다. 또한 ‘아육대에 한결같이 출전하는 엠블랙을 위해 ‘손이라도 많이 흔들어주세요라는 현수막도 내걸었다.

이에 엠블랙 미르는 지난 2일 자신의 트위터에 현수막 사진을 게재하며 아니. 이사람들이”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인피니트 팬들은 ‘뿜엔터테인먼트 속 박은영의 유행어를 인용하며 ‘아 나, 뿜겠네~ ‘잠시만요! 인피니트 우승하고 가실게요라는 재치 있는 글귀의 현수막을 걸었다.
이 외에도 엑소 팬들은 ‘으르렁을 개사하여 ‘엑소가 부릅니다. 금르렁 금르렁 금르렁 대라는 글귀로 웃음을 자아냈다.
아육대 현수막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육대 현수막, 아이돌 따라 글귀도 다 다르네” 아육대 현수막, 성격 나온다” 아육대 현수막, 팬들이 센스 있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육대에는 엠블랙, 엑소, 인피니트를 비롯해 헨리, 2AM, 미쓰에이, 비스트, 제국의아이들, 시크릿, 레인보우, 걸스데이, 에이핑크, 달샤벳, 틴탑, B1A4, 크레용팝, 손진영 등 총 160 여 명의 아이돌이 출전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연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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