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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차트 끼워팔기식 추천 재생 삭제…선의의 경쟁 펼친다
입력 2013-09-03 13:55 
[MBN스타 송초롱 기자]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음원사재기 현상을 근절하기 위해 추천 음원 자동재생기능을 구현하지 않는 개선방안을 적용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음원 사재기 근절 대책 에 발맞춰 9월 초 kt지니, 올레뮤직, 벅스, 엠넷 등이 사용자의 음악선택권의 측면에서 ‘끼워팔기라고 불리는 추천곡 자동재생기능을 삭제했다.
뿐만 아니라 KT지니, 올레뮤직, 벅스, 엠넷 음악사이트는 최근 디지털 싱글 발매가 증가하고 선공개 등을 원하는 아티스트가 증가하는 디지털 음악환경을 고려해 음원추천 음원수를 4- 6개로 확대하는 방안도 도입했다.
음원사이트에서 다양한 음원을 추천하게 되면서 아티스트들은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신곡을 보다 많이 홍보할 수 있게 됐고 이용자들은 다양한 신곡을 접할 수 있어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음원사재기 현상을 근절하기 위해 추천 음원 자동재생기능을 구현하지 않는 개선방안을 적용했다.
음악업계 전문가들은 음악사이트들의 자발적 자정활동은 논란이 되어온 음원 사재기를 통한 차트 순위 조작에 대한 우려와 의구심을 없앨 수 있을 것”이라며 음원유통사업자들이 음원 매출을 높이려고 음원차트를 조작한다는 부정적인 시선을 불식시키는 등 ‘추천 음원이 미치는 부작용이 말끔히 해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kt지니, 올레뮤직, 벅스, 엠넷 등은 지난 2일부터 이 개선안을 웹사이트에 적용했으며 모바일 앱 버전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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