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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도라지 북상에 제주기상청 풍랑주위보 발효
입력 2013-09-03 08:04 
[MBN스타 대중문화부] 제17호 태풍 도라지가 북상함에 따라 제주지방기상청은 3일 오전 8시를 기해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했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는 지난 2일 17호 태풍 도라지가 이날 오전 3시쯤 대만 타이베이 동북동쪽 약 35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해 느린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17호 태풍 도라지는 3일 오후 3시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상에 도착할 것으로 보이며, 5일 오후에는 일본 가고시마 남서쪽 300km 부근 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우리나라의 경우 제주도 모든 해상과 남해 먼 바다에서는 태풍이 북상하기 전인 3~5일 동풍의 영향으로 물결이 높게 일겠다. 태풍이 가장 근접하는 6일쯤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겠고 중부지방에서도 북서쪽 기압골에 동반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남하해 비가 올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태풍 도라지, 제17호 태풍 도라지가 북상함에 따라 제주지방기상청은 3일 오전 8시를 기해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했다. 사진=기상청
MBN스타 대중문화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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