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2일) 국회는 온종일 시끌벅적했습니다.
국정원과 검찰로부터 내란 음모 혐의를 받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보고됐습니다.
본회의 개회 선언부터 보고까지 걸린 시간은 1분도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제 국회는 72시간 내에 체포동의안을 처리해야 하는데요, 이석기 의원과 통합진보당은 연일 자신들의 무고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먼저 국회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해서 현장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윤석정 기자?
【 기자 】
네, 국회입니다.
【 질문 】
이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보고가 됐는데, 이후에 처리 절차는 어떻게 됩니까?
【 기자 】
네, 오늘 오후에 19대 국회 첫 정기국회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오늘 오전 박근혜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국회에 제출된 이석기 의원 체포동의안이 보고가 됐습니다.
정기국회 개원식과 본회의 개회 선언, 그리고 체포동의안 보고까지 단 46초 만에, 그야말로 전광석화같이 이뤄졌습니다.
체포동의안은 이제 24시간 후 72시간 내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돼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자동 폐기됩니다.
한편, 오늘 본회의 개회를 위해 상정한 의사일정안 표결에서 민주당 문재인 의원 등 7명은 표결에서 기권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김태흠 원내대변인은 기권한 의원들은 사실상 체포동의안에 반대한 것 아니냐며 해명을 요구했지만, 당사자들 대부분은 단순히 안건을 착각했기 때문이라는 입장입니다.
【 질문 】
체포동의안 처리 전망은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여야는 체포동의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개회 여부를 협의하고 있는데, 내일이라도 상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면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 찬성이면 본회의를 통과하게 됩니다.
현재 새누리당은 즉각적인 처리를 주장하고 있고, 민주당도 원칙적으로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본회의는 통과될 가능성이 큽니다.
▶ 인터뷰 : 황우여 / 새누리당 대표
- "헌정 사상 처음으로 현역 의원이 국가 전복 시도라는 엄중한 혐의를 받으며 수사를 받는 만큼 체포안에 대한 신속한 처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 인터뷰 : 김한길 / 민주당 대표
- "헌법을 부정하고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하는 그 어떤 행위에 대해서도 결코 타협하지 않아야 합니다."
당사자인 이석기 의원과 통합진보당은 온종일 기자회견과 규탄대회를 열면서 무고함을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이석기 / 통합진보당 의원
- "혐의는 내란 음모인데 체포동의안의 사유는 철저히 사상 검증, 마녀사냥입니다."
이정희 대표는 체포동의안 처리 반대를 외치며 국회 본청 앞에서 단식 투쟁에 들어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오늘(2일) 국회는 온종일 시끌벅적했습니다.
국정원과 검찰로부터 내란 음모 혐의를 받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보고됐습니다.
본회의 개회 선언부터 보고까지 걸린 시간은 1분도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제 국회는 72시간 내에 체포동의안을 처리해야 하는데요, 이석기 의원과 통합진보당은 연일 자신들의 무고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먼저 국회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해서 현장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윤석정 기자?
【 기자 】
네, 국회입니다.
【 질문 】
이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보고가 됐는데, 이후에 처리 절차는 어떻게 됩니까?
【 기자 】
네, 오늘 오후에 19대 국회 첫 정기국회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오늘 오전 박근혜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국회에 제출된 이석기 의원 체포동의안이 보고가 됐습니다.
정기국회 개원식과 본회의 개회 선언, 그리고 체포동의안 보고까지 단 46초 만에, 그야말로 전광석화같이 이뤄졌습니다.
체포동의안은 이제 24시간 후 72시간 내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돼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자동 폐기됩니다.
한편, 오늘 본회의 개회를 위해 상정한 의사일정안 표결에서 민주당 문재인 의원 등 7명은 표결에서 기권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김태흠 원내대변인은 기권한 의원들은 사실상 체포동의안에 반대한 것 아니냐며 해명을 요구했지만, 당사자들 대부분은 단순히 안건을 착각했기 때문이라는 입장입니다.
【 질문 】
체포동의안 처리 전망은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여야는 체포동의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개회 여부를 협의하고 있는데, 내일이라도 상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면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 찬성이면 본회의를 통과하게 됩니다.
현재 새누리당은 즉각적인 처리를 주장하고 있고, 민주당도 원칙적으로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본회의는 통과될 가능성이 큽니다.
▶ 인터뷰 : 황우여 / 새누리당 대표
- "헌정 사상 처음으로 현역 의원이 국가 전복 시도라는 엄중한 혐의를 받으며 수사를 받는 만큼 체포안에 대한 신속한 처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 인터뷰 : 김한길 / 민주당 대표
- "헌법을 부정하고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하는 그 어떤 행위에 대해서도 결코 타협하지 않아야 합니다."
당사자인 이석기 의원과 통합진보당은 온종일 기자회견과 규탄대회를 열면서 무고함을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이석기 / 통합진보당 의원
- "혐의는 내란 음모인데 체포동의안의 사유는 철저히 사상 검증, 마녀사냥입니다."
이정희 대표는 체포동의안 처리 반대를 외치며 국회 본청 앞에서 단식 투쟁에 들어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윤석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