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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드’ 옥주현 “엘파바 역, 초록 분장에 끌렸다”
입력 2013-09-02 16:10 
[MBN스타 금빛나 기자]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초록마녀 엘파바가 된 소감을 전했다.
옥주현은 2일 서울 소공동 조선웨스턴호텔에서 뮤지컬 ‘위키드의 기자간담회에서 저와 엘파바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을 해 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에 우선 놀라웠고 또 한편으로는 부담이 되기도 했다”며 무조건 열심히 잘 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옥주현은 한 월간지가 설문조사한 ‘초록마녀 엘파바 역에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에 대해 옥주현은 진짜 영광스럽고 기분이 좋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전신을 초록색으로 분장해야 하는 엘파바역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초록 분장에 끌렸다”고 너스레를 떤 뒤 소재와 무대 위에서 푸는 모든 것들이 흥미로웠다. 음악도 좋았다. 여배우라면 초록마녀 하얀마녀 해보고 싶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중에는 하얀마녀 글린다 역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고 털어놓았다.
옥주현이 초록마녀 엘파바가 된 소감을 전했다. 사진=설앤컴퍼니
‘위키드는 ‘오즈의 마법사를 유쾌하게 뒤집은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베스트셀러 ‘위키드를 뮤지컬로 옮긴 작품으로, 누구도 이야기 하지 않았던 오즈의 마녀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옥주현과 박혜나가 초록마녀 엘파바를 정선아와 김보경이 금발마녀 글린다를 맡았다. 두 마녀의 사랑을 받는 피에로 역에는 이지훈과 조상웅이 열연을 펼칠 예정이며, 남경주와 이상준이 오즈의 마법사로 분한다. ‘위키드는 오는 11월 22일 서울 잠실동 샤롯데씨어터에서 막을 올린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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