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조동혁·박기웅, ‘심장이 뛴다’ 제작진에 울분…왜?
입력 2013-09-02 14:43 
배우 조동혁과 박기웅 등이 SBS 파일럿 프로그램 ‘심장이 뛴다의 제작진을 향한 한을 쏟아냈다.
조동혁은 최근 녹화에서 살인적인 훈련과 더위로 동료들이 모두 탈진하는데도 불구하고 제작진들이 숨어있자 어디에 숨어 있길래 보이지도 않느냐?”며 거세게 항의했다. 급기야 촬영 중인 카메라를 끄도록 동료들을 선동, 제작진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조동혁은 제작진이 우리를 버리고 자기들만 가버렸다고 생각했다”며 경찰서에서 보호자를 기다리는 심정이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여전히 화가 풀리지 않는 듯 처음 촬영하러 부산에 올 때 힘들 거라고 예상했지만 이정도 일지는 전혀 몰랐다”고 제작진을 원망했다.
박기웅 역시 이렇게 해서 방송이 되나?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이런 식으로 일을 해본 적이 없다. 방송이라는 생각이 안 든다. 진짜 소방서에 출근한 것 같다”고 힘든 상황을 묘사했다. 다른 출연진 역시 예능 프로그램 중 이렇게 리얼하고 지독한 예능은 없을 것”이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현직 소방대원마저 제작진이 너무 독해 놀랐다. 출동도 가상으로 꾸며놓고 할 줄 알았는데 평소대로 일만 하라고 하니 예측을 못하겠다”며 여기 온 연예인들이 연예인이 아니라, 진짜 우리 대원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심장이 뛴다는 연예인들이 진정한 소방대원이 되는 과정을 그린다. 6일 오후 11시20분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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