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KBS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이하 ‘개콘)가 한글단체의 항의에 자막을 이용한 대처를 선보여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개콘 제작진은 ‘뿜엔터테인먼트 코너 중반 잘못된 표현을 정정하는 자막을 내보냈다. 갑작스러운 자막에 등장에 시청자들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자막에는 ‘~하고 가실게요는 주체 높임형 선어말어미 ‘~시와 약속형 종결어미 ‘~ㄹ게가 함께 쓰인 잘못된 표현으로 ‘~할게요/~하겠습니다‘가 바른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서수민CP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글단체의 항의에 자막을 내보내게 됐다”며 모 한글단체가 최근 ‘개콘 앞으로 공문을 보내 '~하고 가실게요'가 잘못된 어법이니 이를 수정하라고 강하게 요구했다”고 자막 등장을 이유를 밝혔다.
그는 방송에서 바른말을 써야하는 것은 맞지만 개그프로에서 어법에 맞지 않는 말 등을 쓰는 것은 표현 방식의 하나”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개콘 자막등장에 시청자들은 개그인데 너무 지나치게 반응하는 거 아니냐”는 측과 ”아무리 개그라도 사람들이 많이 따라 쓰는 유행어인데 잘못된 표현이라고 집고 넘어갈 필요는 있다는 측이 팽팽한 대립을 펼쳤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
지난 1일 방송된 ‘개콘 제작진은 ‘뿜엔터테인먼트 코너 중반 잘못된 표현을 정정하는 자막을 내보냈다. 갑작스러운 자막에 등장에 시청자들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자막에는 ‘~하고 가실게요는 주체 높임형 선어말어미 ‘~시와 약속형 종결어미 ‘~ㄹ게가 함께 쓰인 잘못된 표현으로 ‘~할게요/~하겠습니다‘가 바른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개그콘서트가 한글단체의 항의에 자막을 이용한 대처를 선보여 눈길을 모으고 있다. 사진=개그콘서트 캡처 |
그는 방송에서 바른말을 써야하는 것은 맞지만 개그프로에서 어법에 맞지 않는 말 등을 쓰는 것은 표현 방식의 하나”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개콘 자막등장에 시청자들은 개그인데 너무 지나치게 반응하는 거 아니냐”는 측과 ”아무리 개그라도 사람들이 많이 따라 쓰는 유행어인데 잘못된 표현이라고 집고 넘어갈 필요는 있다는 측이 팽팽한 대립을 펼쳤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