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단독] 국카스텐, 소속사 예당에 내용증명…결별 수순?
입력 2013-09-02 09:43  | 수정 2013-09-02 10:55
[MBN스타 유명준 기자] 록밴드 국카스텐이 소속사인 예당컴퍼니(이하 ‘예당)에 내용증명을 보내,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졌다.
연예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국카스텐은 최근 예당을 상대로 부당한 처우와 활동에 대한 불만, 계약에 관한 건 등을 담은 내용 증명을 보냈다. 때문에 이번 내용증명을 시작으로 국카스텐이 예당과 결별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국카스텐은 지난 2011년 8월 예당과 세 차례 협상 끝내 3년 계약을 맺었다. 당시 인디 음악계 대표주자 중 하나인 국카스텐이 주류 연예기획사로 옮기는 것을 두고 여러 말들이 많았다. 특히 옮기는 과정에서 전 소속사인 인디 레이블 루비살롱은 전혀 알지 못하고, 국카스텐과 예당이 직접 접촉한 것을 두고 ‘도의를 저버렸다며 비판 목소리까지 나왔었다.
국카스텐의 이번 내용증명에 관심이 몰리는 것은 예당의 변두섭 회장이 지난 6월 4일 목 매 숨진채 발견된 후, 예당이 상장 폐지 수순을 밟게 된 시기에 벌어진 일이기 때문이다. 예당의 추락이 아티스트들의 연이은 이탈로 이어질지 모른다는 추측이 국카스텐으로 인해 현실화 될 가능성이 높아진 셈이다.
이에 예당 측은 현재 내용증명에 대해 법률적 검토에 들어가 있다”고 전했다.
유명준 기자 neocross@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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