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4·11총선 야권연대 통진당에 등돌려
입력 2013-09-01 18:25  | 수정 2013-09-01 21:16
【 앵커멘트 】
지난 2011년 4·11총선 당시 야권연대에 참여했던 세력들이 '이석기 사건'을 계기로 모두 통합진보당에 등을 돌리고 있습니다.
당시 이정희 대표와 한 밥솥을 먹었던 정의당 마저도 통진당을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장광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 인터뷰 : 한명숙 / 민주당 대표(2012년 3월 25일)
- "이로써 이제 민주당과 진보당 야권연대 완성됐습니다."

▶ 인터뷰 : 이정희 / 통합진보당 대표(2012년 3월 25일)
- "야권연대 개혁세력 힘모아 흔들리지 않게 지킬 것입니다."

한때 이정희 대표, 이석기 의원 등과 통합진보당이라는 이름으로 19대 총선을 같이 치룬 정의당.

이번 이석기 내란음모 사태가 터진 후 5일만에 처음으로 입을 열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는 "국민들은 헌법 밖의 진보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통진당의 오락가락 해명에 대해 "당당히 수사에 응하고 조목조목 반론을 제기해 입증하라"며 쓴소리를 뱉었습니다.

이석기 의원의 국회 진출에 간접적인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는 민주당은 연일 비난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용진 / 민주당 대변인
- "대한민국 헌법을 흔들고 위협하면 단호하고 결연한 태도를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 스탠딩 : 장광익 / 기자
- "불과 1년 반 전, 흔들리지 않는 연대를 약속했던 세력들마저 지금 통합진보당을 버리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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