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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지동원과 한솥밥 먹는다…선덜랜드 임대이적 확정
입력 2013-09-01 09:01  | 수정 2013-09-01 09:28
기성용(24)과 지동원(21)이 선덜랜드에서 한솥밥을 먹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있는 2명의 한국 선수가 한 팀에서 만나 한솥밥을 먹게 됐다.
선덜랜드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성용을 1년 임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기성용은 선덜랜드의 지동원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기성용은 FC서울과 스코틀랜드의 셀틱을 거쳐 지난해 8월 스완지 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팀의 캐피털원컵 우승을 이끌며 주전선수로 활약 했다. 하지만 스완지 시티가 호세 카냐스와 존조 쉘비 등의 중앙자원을 대거 영입해 기성용의 입지가 흔들렸다.

기성용과 지동원이 한솥밥을 먹는다. 사진 제공=TOPIC/Splash News
결국 기성용은 올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개막전을 포함해 3차례 교체 출전에 그치며 벤치 자원으로 밀렸다.
거기에 SNS파동과 국내 조기 복귀등을 이유로 라우드럽 스완지시티 감독에게서 신임을 잃었다는 분석도 나왔다.
기성용으로서는 안정된 출장이 필요했다. 내년 ‘2014 브라질월드컵을 앞둔 상황에서 경기 출전 시간을 보장받지 못하자 이적을 결심한 것이다.
선덜랜드는 스완지시티에 비해서는 출전 기회를 잡기가 용이할 전망. 기성용은 일단 1일 열리는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정규리그 3라운드에는 곧바로 출격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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