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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믹듀오, 디스戰 후 첫 무대‥이센스 언급 없었다
입력 2013-09-01 08:58 
다이나믹듀오가 이른바 ‘힙합 디스전 이후 처음으로 대중 앞에 섰다. 하지만 공연에 충실했을 뿐 래퍼 이센스와의 ‘디스 설전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다이나믹듀오 개코, 최자는 30일부터 3일간 서울 서교동 롯데카드 아트센터 아트홀에서 진행되는 ‘프라이머리 & 자이언티 만나(MANNA) 콘서트에 게스트로 나섰다.
이들은 프라이머리의 ‘자니 무대에 피처링 주자로 깜짝 등장,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콘서트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점점 무르익어가던 콘서트 분위기는 이들의 등장으로 흡사 ‘대동단결 한 듯한 뜨겁게 달아 올랐다.
이밖에도 최자는 자이언트와 ‘물음표를, 개코는 자이언티와 ‘Babay(베이베)를 불렀으며 앵콜곡 ‘씨스루 무대에도 함께 올라 폭발력 있는 무대 매너를 선사했다.

다이나믹듀오의 국내 무대는 최근 가요계를 달궜던 래퍼들의 ‘디스전 이후 최초였으나 이와 관련된 언급은 하지 않았다.
특히 개코와 이센스의 설전을 통해 이센스의 계약해지 관련 속사정이 수면 위로 떠올랐으나 개코는 이와 관련한 어떤 발언도 하지 않은 채 무대를 마쳤다.
한편 이번 콘서트는 힙합 씬에서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프라이머리와 자이언티의 만남으로 전석 매진에 1회 추가 공연이라는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들은 1일 같은 장소에서 다시 한 번 팬들을 만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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