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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Y' 장산범 실체 추적…전국적 목격담 존재
입력 2013-08-30 21:37 
‘장산범 실체 추적…궁금한 이야기Y

‘식인 괴수 장산범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30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는 올 여름 공포의 대상으로 떠오른 장산범의 실체에 대한 추적이 전파를 탔습니다.

최근 온라인상에서 큰 인기를 끄고 있는 '장산범'은 입에서 시냇물 흐르는 소리를 내며 사람을 유혹하는 정체불명의 짐승으로 전국적 목격담이 존재해 공포의 대상으로 떠올랐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장산범을 목격했다는 주장하는 한 등산객은 "범보다 빠르고, 희고 긴 털을 가졌다, 바람같은 소리를 내며 이동한다"고 장산범을 묘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편 지난 29일 네이버 웹툰 '2013 전설의 고향 6화-장산범' 편에서는 온 구설로 내려오는 장산범이 등장했습니다.

이에 장산범을 경남 지역과 부산 해운대 등에서 목격했다는 누리꾼들의 제보가 이어졌고 조부모를 통해 ‘장산범의 경험담을 접한 누리꾼들도 등장했습니다.

할머니로부터 ‘장산범에 대해 들었다는 한 누리꾼은 하얀 털과 긴 팔다리를 가진 사자가 숲에서 빠르게 기어가는 것을 봤다고 말씀하셨다”며 얼굴이 너무나 기이하게 생겼었다고 설명하셨다. 눈코입이 모두 억지로 재배치 한 것처럼 일그러진 모습이었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습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아버지께서 1970년대에 해운대에서 본 적이 있다고 말씀하셨다. 빠르게 기어서 사라졌는데 그날 밤 텐트 앞에서 아버지의 이름을 친구의 목소리가 하염없이 불렀다더라. 하지만 친구는 아버지 옆에서 잠들어 있었다”고 전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하지만 하얀 번개라는 별칭을 가진 장산범은 실존 여부는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장산범 외에도 협죽도와 투구꽃을 이용해 보험금을 타낸 사건을 재조명해 큰 관심을 받았다.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Y'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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