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재원 “시청률 보다 더 신경 쓰는 것은‥”
입력 2013-08-30 15:43 
배우 김재원이 자신이 출연하는 드라마의 시청률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MBC 주말특별기획 ‘스캔들 :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이하 ‘스캔들)의 기자간담회가 30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MBC에서 열렸다.
이날 김재원은 배우가 자신이 출연하는 작품의 시청률을 신경 쓰지 않을 수는 없지만 우리 작품은 PD, 배우 모두가 시청률에 중점을 두지 않는 분위기다”고 말했다.
김재원은 방송 다음 날 현장에서 시청률에 대해 물어본 적이 없다”며 대본에 대해 문의하고 질문하고, 캐릭터에 대해 고민하고 상의 하고를 계속해왔다. 시청률 싸움에는 별로 신경 안 쓴다”고 밝혔다.

이어 나도 작품을 보면서 느낀 것이 사람들은 자신의 상처가 가장 아플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세상엔 상상 못할 아픔들이 많다. 우리 드라마의 이야기도 그 중 하나다”라며 이 이야기를 통해 타인의 아픔을 간접적으로 보고, 경험하며 가족의 소중함이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규리는 소재 자체가 무겁긴 하다. 작품을 만들고 있는 배우나 제작진들도 어떻게 하면 우리의 이야기를 가볍고 쉽게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한다”며 좋은 드라마 하나 만들어보고 싶다는 열망하나로 만들고 있다. 한회한 회 맛깔스러운 드라마를 만들어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캔들은 건물붕괴로 아들을 잃은 아버지가 아들을 죽인자의 아들을 납치하고, 그 아들이 자라 아버지가 자신을 유괴한 유괴범임을 알게 되는 내용으로 복수 그 이후의 삶과 상처와 극복에 관한 이야기다. 조재현, 박상민, 신은경, 김재원, 조윤희, 기태영, 김혜리, 김규리 등이 출연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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