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집중관찰] 스페코 (3) 이슈 분석 - 박준현 토러스증권 차장
입력 2013-08-30 09:37 
■ 방송 : M머니<여보세요>6:30~8:00
■ 진행 : 김민광 앵커
■ 출연 : 박준현 토러스증권 차장

【 앵커 멘트 】
최근 스페코를 둘러싼 이슈는?

【 박준현 차장 】
스페코는 구축함용 함안정기, 워터젯 등의 방위산업 분야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기업이다. 최근 미국의 시리아 내전 개입 가능성이 커지면서 스페코의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방산주이다 보니 전쟁 관련한 이슈가 나올 때 주가가 반등하는 양상을 보이는데 상반기 우리 국내 증시를 강타했던 북한발 뉴스에서도 스페코의 주가가 민감하게 반응했다. 최근에는 국방부가 국방비를 15조 원 늘리겠다는 소식이 소페코의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면서 주가가 상승하기도 했다.

한편 스페코는 삼익악기의 지분 16.6%를 보유하고 있는데 삼익악기가 지분을 보유한 스타인웨이의 매각 기대감으로 주가가 변동하고 있는 모습이다.

【 앵커 멘트 】
수급상황은 어떤가?

【 박준현 차장 】
스페코에 대한 기관과 외국인의 특별한 움직임은 없어 보인다. 다만 이번 시리아 관련 뉴스에 거래량이 증가하며 3,795원의 종가를 기록했다.

【 앵커 멘트 】
스페코 주가전망 및 투자전략은?

【 박준현 차장 】
스페코의 주가가 방산 관련이나 전쟁 관련 뉴스에만 변동성이 나타난다는 점은 큰 단점이라고 할 수 있으며 부채비율이 높은 기업에 속한다는 것도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런 우려점 때문에 최근 현대중공업을 대상으로 운영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50억 규모의 사모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결정했는데 아직은 PER 10배 수준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3,000원 초반에는 매수, 4,000원 이상은 매도하는 박스권 트레이딩 전략은 가능한 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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