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12월, 수도권 1만3천가구 '분양대전'
입력 2006-11-20 14:02  | 수정 2006-11-20 17:24
11·15대책으로 부동산시장이 뒤숭숭한 가운데, 다음달 수도권에서는 한바탕 '분양대전'이 펼쳐집니다.
이른바 '알짜 분양물량'이 대거 집주인을 찾아 나서는 것입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부동산정보업체 조사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에서 분양될 아파트는 52개 단지, 만9천여가구.

이 가운데 45곳, 만3천여가구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공급물량입니다.

먼저 서울에서는 17개단지, 2천9백여가구가 공급됩니다.

주상복합이 4곳, 710가구로 전체의 10%를, 70% 이상이 재개발 물량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눈길을 끄는 곳은 마포구 하중동에 들어서는 'GS 한강밤섬자이'와 중구 남대문로 '삼성 남산트라펠리스', 회현동 '쌍용 플래티넘' 등입니다.

인터뷰 : 함영진 / 내집마련정보사 팀장
- "중대형 평형에 고급 주상복합으로 지어진다. 남산, 용산 민족공원을 조망할 수 있고 역세권이기 때문에 도심 최고의 입지로 생각된다."

다음달 경기·인천지역에서 공급될 아파트는 만여가구로 '알짜물량'이 많습니다.

먼저 동탄신도시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천2백여가구에 달하는 대단지의 주상복합을 선보이는 가운데, 풍성주택과 서해건설도 2백여가구를 내놓습니다.

경기권에서는 판교신도시 후광효과를 받을 수 있는 용인 흥덕지구에서 경남기업이 9백여가구를, 경기지방공사가 5백여가구를 각각 분양할 예정입니다.

이밖에 주택공사는 청약저축통장 가입자들이 눈여겨 볼 만한 의왕 청계·용인 구성택지지구에서 대규모 분양에 나섭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