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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거부' 허민 구단주…야구 선수로 미국 진출 성공
입력 2013-08-29 16:52  | 수정 2013-08-29 16:52
‘허민 고양 원더스 구단주, 너클볼 투수

허민 고양 원더스 구단주가 미국 독립리그 선수로 입단합니다.

29일 고양 원더스는 허민 구단주가 미국 캔암리그(Can-Am League)의 락랜드 볼더스(Rockland Boulders)에 정식 선수로 입단한다”고 전했습니다.

고양 측은 허민이 지난 8년간 너클볼을 연마하고 프로선수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그 꿈을 이루게 됐다”며 한국인으로서 너클볼 투수로 미국에 진출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구단에 따르면, 허민이 입단한 캔암리그는 미국의 독립리그 중 하나로 마이너리그 싱글A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1936년 창설 이래 현재는 뉴욕시 인근 3개 팀과 캐나다 동부 2개 팀, 총 5개 팀이 연간 100경기를 치르는 일정을 소화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입단에 대해 허민은 선수들에게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면 반드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게 되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허민 고양 원더스 구단주의 미국 독립리그 팀 입단 소식에 누리꾼들은 김성근 감독에게 교육 제대로 받은 모양이야” 허민 구단주 대단하네요” 직접 야구하는 구단주는 허민이 처음이야!” 등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허민 고양 원더스 구단주는 김성근 감독에 대한 각별한 대우와 원더스 선수들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야구팬들에게 선망의 구단주로 이름 알렸습니다.

[사진=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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