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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수막염 주의, 전체 환자 중 75%가 아동 및 청소년
입력 2013-08-29 16:43 
여름철 바이러스인 수막염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9일 진료 자료에 근거해 6~8월 바이러스 수막염의 평균 진료인원이 4439명으로 다른 월보다 4.15배 높게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9년 바이러스 수막염 진료인원이 약 1만 2000명에서 2012년 들어 약 1만 6000명으로 늘어났으며 2008년부터 4년간의 7.3% 증가했다.
연령별 비중은 2012년 기준으로 0~9세가 54.5%로 가장 많았으며 10~19세가 20.2% 나타나는 등 소아·아동 및 청소년 환자가 전체의 약 75%를 차지했다.
바이러스 수막염은 뇌와 척수를 둘러싼 막에 바이러스가 침투해 염증을 일으키는 병으로, 감기 증상과 비슷하나 두통과 고열이 지속된다. 또 구역질을 하거나 목이 뻣뻣해지며 감기약만 먹고 제대로 치료하지 않을 경우 심하면 뇌염으로 번질 수도 있다.
바이러스 수막염 주의, 여름철 바이러스인 수막염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YTN보도 캡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바이러스 수막염은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며 여름방학이 끝나고 아이들이 많이 모이는 유치원이나 학교 등에서 손 씻기와 같은 위생교육을 강화해야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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