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팔레스타인 '인간방패'로 이스라엘 공습 막아
입력 2006-11-20 10:17  | 수정 2006-11-20 10:17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이스라엘 군의 공습 계획을 인간방패로 좌절시켰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가자지구 자발리야 난민캠프에 사는 모함메드웨일 바루드 등 팔레스타인 저항지도자 2명의 집을 공습하기로 하고 이들에게 집을 비우라고 사전 통보했습니다.
하지만 이 지도자가 동네의 이슬람 사원으로 달려가 주민들에게 자신의 집을 지켜 달라고 도움을 호소하자, 주민 수백 명이 그의 집 지붕과 주변으로 몰려가 인간방패를 만들었습니다.
결국 이스라엘 군은 인명 피해가 커질 것을 우려해 바루드의 집을 공습하기로 한 계획을 보류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