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집중관찰] 효성 (5) 재무분석 - 박용필 하나대투증권 신도림지점 부장
입력 2013-08-28 17:33 
■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 아나운서
■ 출연 : 박용필 하나대투증권 부장

【 앵커멘트 】
효성의 전반적인 실적 동향은 어떤가?

【 전문가 】
효성은 2분기에 놀라운 실적 증대를 보여줬다. 일단 매출액을 살펴보면 2분기에 3조 3천억 원을 기록했고, 이 숫자는 작년 대비해서 5.9% 증가한 것이다. 하지만 연결 영업이익을 살펴보면 2,075억 원을 기록했는데 작년 대비해서 134% 증가한 기록이다. 그래서 어닝 서프라이즈라고 생각이 든다. 실적을 분석해보면 전 사업 부문에서 영업실적이 호전되었다. 섬유, 화학, 산업자재, 중공업, 그리고 무역 부문에서 골고루 영업실적이 호전세를 보였다. 특별히 섬유 부문을 살펴보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해서 대폭 증가했는데 735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전년 대비해서 94% 정도 늘어난 것이다. 화학 부문에서도 수익성이 호전됐는데 원료의 원가가 안정이 되면서 이런 부분이 발생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중공업 부문은 영업 흑자로 전환했다. 환율 상승을 했고 원재료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으로 본다.

【 앵커멘트 】
그렇다면 부채비율을 포함한 전반적인 재무 상황은 어떤가?

【 전문가 】
부채비율은 380% 정도로 높다고 생각되는데 하지만 이자보상배율을 보니까 4배 정도 수준이어서 건전하다고 볼 수 있겠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재무 건전성은 양호하다고 말할 수 있다.

【 앵커멘트 】
마지막으로 효성의 향후 기업 실적 전망에 대해서 말씀해주신다면?

【 전문가 】
일단 앞서 말씀드린 대로 섬유 부문에서 2분기에 아주 좋은 실적을 보여주었는데 이 부분이 3, 4분기에도 마진이 확대가 되면서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자재, 화학 부문에서도 양호한 실적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올해 효성의 실적에 대해서는 턴어라운드가 되지 않을까 하고 전망하고 있다. 최근에 수급을 보면 외국인 중심의 매수세가 꾸준히 들어오고 있는데 따라서 중장기적으로, 매수 관점으로 대응하는 것이 유효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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