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란은 28일 오후 서울 장충동 앰베서더 호텔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극본 문영남/연출 진형욱) 제작발표회에서 두 개의 주말극에 동시에 출연하게 된 데 대해 양해를 구했다.
이태란은 현재 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에 출연 중이기에 ‘왕가네 식구들과 필연적으로 겹치기 출연을 하게 됐다.
이에 대해 이태란은 ‘결혼의 여신이 원래 20부작으로 기획돼 있었는데 연장되면서 어쩔 수 없이 겹치기 출연을 하게 됐다. 하지만 ‘왕가네 식구들이 너무 좋아서 포기할 수 없었다. 욕심이 나더라”고 말했다.
‘왕가네 식구들은 ‘왕가네를 비롯한 다양한 가족 이야기를 통해 연어족, 삼포세대, 처월드 등 2013년 현재 대한민국의 가족문제를 리얼하게 그려낼 ‘패밀리얼리즘 드라마다.
예고 영상을 통해 베일을 벗은 ‘왕가네 식구들 구성원들이 보여주는 이야기는 그야말로 우리네 ‘삶이다. 가족을 이루고 있는 다양한 구성원들이 만들어가는 갈등과 미묘한 역학 관계가 시청자에게 공감과 애잔한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나문희, 장용, 김해숙, 오현경, 조성하, 이태란, 오만석, 이윤지, 한주완, 이보희, 이병준, 김희정, 강예빈, 최대철 등이 출연한다. 31일 오후 7시55분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