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이선진 "결혼 후 7년 동안 두 번 가출 해봤다…하지만 모두 실패"
입력 2013-08-28 11:03 

방송인 이선진이 결혼 후 두 번 가출 해봤다”라고 폭탄 고백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결혼 7년 차인 이선진 오늘 28일 밤 11시 방송되는 MBN ‘신세계에 출연해 ‘툭하면 가출하는 남편 때문에 고민인 사례자에 대해 이야기 나누던 중, 결혼 후, 두 번의 가출을 했지만 두 번 다 실패했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선진은 부부싸움 후, 막상 가출을 했는데 정말 갈 곳이 없었다. 친정에는 가기 싫어서 핸드폰을 꺼둔 채 그냥 차에 있었다” 또 남편을 걱정시키려 핸드폰을 껐지만, 어느 순간 내가 남편을 궁금해 하고 있더라. 어디서 뭐하고 있을지, 지금쯤 집에 와서 걱정하고 있겠지 등 혼자만의 상상 후 기대감으로 휴대폰을 다시 켰는데, 전화가 단 한 통도 안 와 있더라”고 말하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어 그 순간 ‘남편이 화가 정말 많이 났구나 생각돼 새벽 6시까지 차에 있다가 집 앞으로 차를 몰고 갔다. 내 상상 속 그림에는 남편이 나를 걱정하며 집 앞에 서 있는 모습이 있었는데 아무도 없었다. 그래서 주차를 하고 집으로 올라갔다. 현관문을 열며 ‘남편이 화가 난 채 소파에 앉아 나를 쳐다보겠지?라는 상상을 했다. 하지만 상상과는 달리 남편은 집 어디에도 없었다. 그 시간까지 집에 들어오지 않았던 것 이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이선진은 되려 화가 나서 집에 들어오기 전 상상했던 모습 그대로 내가 소파에 앉아 남편을 기다렸다. 완벽한 가출을 꿈꿨지만, 혼자만의 완전 범죄로 일단락 지어졌다”라고 말해 주위에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와 같은 이선진의 에피소드에 김태훈과 조혜련 등의 패널들은 완전 범죄에 완벽하게 실패했다”, 결국 혼자 쇼 한 거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한편, 28일 밤 11시 방송예정인 MBN ‘신세계에서는 ‘툭하면 가출하는 남편, 참고 산다 VS 헤어진다라는 주제로 버릇처럼 집을 나가는 남편에 대에 열띤 토론을 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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