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버스커버스커 브래드, ‘섬마을 쌤’으로 첫 예능 도전
입력 2013-08-28 10:43 
버스커버스커의 드러머 ‘브래드가 tvN ‘섬마을 쌤을 통해 예능 프로그램에 첫 도전한다.
오는 9월 첫 방송되는 tvN의 새 리얼리티 예능 ‘섬마을 쌤(연출 김종훈PD)에 브래드가 출연을 확정, 브래드를 포함해 샘 해밍턴과 ‘미녀들의 수다에서 활약한 아비가일, '개그콘서트'의 '맛있는 한국어 코너로 주목 받고 있는 샘 오취리 총 4명의 외국인 연예인이 출연한다.
‘섬마을 쌤은 각각 미국, 호주, 파라과이, 가나에서 온 브래드, 샘 해밍턴, 아비가일, 샘 오취리가 섬마을 분교 초등학생들에게 방과후 원어민 교사가 돼 영어를 가르치고, 주민들과 함께 어울리며 섬마을 생활에 적응해나가는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이들은 4박 5일 동안 각자 섬마을 가정 집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마을 주민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김종훈PD는 버스커버스커의 브래드가 대학 영어영문학부에서 학생들을 가르쳐 본 경험이 있고, 아이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해 ‘섬마을 쌤에 꼭 맞는 인물이라고 생각했다”며 섭외 배경을 밝혔다.
이어 김 PD는 브래드는 4명의 출연자 중 한국어가 가장 미숙하지만 드러머인 만큼 언어가 필요하지 않은 음악적 재능을 이용해 섬마을 주민들과 색다른 방법으로 어울릴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브래드가 한국어능력시험 1급에 이어 2급에도 합격하는 등 한국어 공부에도 매우 열심인 것으로 알고 있어 활약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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