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 등 서방국의 시리아 공습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시리아는 모든 수단을 써 방어할 것이라며 결사항전을 다짐했습니다. 전쟁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국을 비롯한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동맹국의 시리아 공습이 임박했습니다.
NBC 방송에 따르면 미국 정부 고위 관료는 "이르면 내일(29일) 미국이 시리아에 대한 첫 미사일 공습을 단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명령을 내리면 즉각 군사공격을 가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나토는 29일 긴급회의를 소집했고, 여름휴가 중인 캐머런 영국 총리도 복귀해 의회에 시리아에 대한 군사행동 표결을 요청했습니다.
미국의 군사개입 임박은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의 긴급 기자회견에서 이미 예견됐습니다.
▶ 인터뷰 : 존 케리 / 미 국무장관 (26일 긴급기자회견)
- "오바마 대통령은 세상에서 가장 연약한 사람들에게 가장 극악무도한 무기를 사용한 사람들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시리아 정부는 서방의 공습에 대해 "세계가 놀랄 만한 대응을 할 것"이라며 결사 항전을 다짐했습니다.
▶ 인터뷰 : 무알렘 / 시리아 외무장관
- "미국이 공격한다면 시리아는 항복하거나 맞서 싸우는 2가지 선택권이 있는데 후자를 선택할 것입니다."
여기에, 이란을 포함한 아랍국들도 시리아 정부를 지원하고 있고, 러시아도 서방국의 공습에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또한, 러시아와 같은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도 군사개입에는 부정적 입장이어서 이번 시리아 공습은 유엔의 동의 없는 미국과 나토의 제한적 공격이 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MBN뉴스 최중락입니다.
미국 등 서방국의 시리아 공습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시리아는 모든 수단을 써 방어할 것이라며 결사항전을 다짐했습니다. 전쟁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국을 비롯한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동맹국의 시리아 공습이 임박했습니다.
NBC 방송에 따르면 미국 정부 고위 관료는 "이르면 내일(29일) 미국이 시리아에 대한 첫 미사일 공습을 단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명령을 내리면 즉각 군사공격을 가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나토는 29일 긴급회의를 소집했고, 여름휴가 중인 캐머런 영국 총리도 복귀해 의회에 시리아에 대한 군사행동 표결을 요청했습니다.
미국의 군사개입 임박은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의 긴급 기자회견에서 이미 예견됐습니다.
▶ 인터뷰 : 존 케리 / 미 국무장관 (26일 긴급기자회견)
- "오바마 대통령은 세상에서 가장 연약한 사람들에게 가장 극악무도한 무기를 사용한 사람들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시리아 정부는 서방의 공습에 대해 "세계가 놀랄 만한 대응을 할 것"이라며 결사 항전을 다짐했습니다.
▶ 인터뷰 : 무알렘 / 시리아 외무장관
- "미국이 공격한다면 시리아는 항복하거나 맞서 싸우는 2가지 선택권이 있는데 후자를 선택할 것입니다."
여기에, 이란을 포함한 아랍국들도 시리아 정부를 지원하고 있고, 러시아도 서방국의 공습에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또한, 러시아와 같은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도 군사개입에는 부정적 입장이어서 이번 시리아 공습은 유엔의 동의 없는 미국과 나토의 제한적 공격이 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MBN뉴스 최중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