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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쇼 최초…‘화신’은 왜 생방송에 도전하는 걸까
입력 2013-08-27 16:13 
[MBN스타 김나영 기자] SBS 예능프로그램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이하 ‘화신)는 왜 생방송에 도전하는 걸까.
27일 방송 예정인 ‘화신은 대한민국 최초로 생방송으로 토크쇼를 진행한다. 이날 4MC를 비롯해 배우 클라라, 가수 승리, 개그맨 김준호, 김대희가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예능프로그램은 출연자들의 모습을 영상으로 담은 후 편집과정을 거쳐 시청자들에게 선보여진다. 대다수 시청자들은 편집을 하는 PD의 스타일(자막, 웃음의 포인트, CG/컴퓨터 그래픽, 자료화면 등)을 따라 방송을 골라 보는 경우도 다소 있다. 그만큼 예능프로그램에 있어서 편집은 중요한 역할이다.
하지만 이번 ‘화신의 방송분은 이러한 부분에서 탈피하며 커다란 도전을 한다. 하지만 이런 부분이 시청자들에게 신선하다는 반응을 받으며 호평을 받을지, 말 그대로 도전에서만 끝나며 혹평을 받을 지에 대한 것은 아무도 알 수 없는 상태.
특히 돌직구 화법의 김구라, 직설 화법의 김희선, 야한 농담의 일인자 신동엽, 풍문으로 일침을 가하는 봉태규, 네 MC가 어떠한 방식으로 생방송의 수위를 조절할 지는 시청자들에게 큰 관전포인트다. 이미 네 사람은 오랜 방송 경험을 가지고 있는 만큼 방송 베테랑으로서의 모습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하지만 ‘화신이 이러한 큰 도전을 하는 이유에는 시청률을 빼놓을 수 없다. 최근 ‘화신은 평균 시청률 6%(닐슨코리아 기준) 안팎을 오가며 저조한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토크쇼 최초의 생방송이라는 커다란 화제성은 단기간 주목을 받기에 충분한 이슈거리다. 화려한 입담의 MC들을 믿고, 분위기 쇄신에 나선다는 분석이다.
SBS 예능프로그램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이하 ‘화신)는 왜 생방송에 도전한다. 사진= SBS
평균적으로 모든 프로그램이 낮은 시청률을 보이고 있는 상태에서 ‘화신은 이번 생방송 토크쇼를 계기로 대한민국의 예능프로그램의 판도를 바꿀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 루머 해명, 눈물, 힘들었던 과거사 고백 등으로 얼룩진 토크쇼를 생방송이라는 포맷으로 새로운 장을 펼칠 지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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