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MBK파트너스, ING생명 한국법인 인수
입력 2013-08-27 07:00 
【 앵커멘트 】
ING생명 한국법인의 새 주인으로 MBK파트너스가 됐습니다.
사모펀드인 까닭에, 정부는 1조 8천억 원에 달하는 재원조달 여부를 꼼꼼히 따진 뒤 승인할 예정입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ING그룹이 한국법인을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에 매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생보업계 5위 보험사인 ING생명 한국법인은 23조 3천억 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2회계연도 당기순이익 1,993억 원을 기록한 알짜회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ING생명 한국법인 지분 전량을 1조 8천억 원에 인수하고, 5년 뒤 ING명칭을 변경할 수 있다는 조건입니다.

인수자금은 주식지분 형태 투자 1조 원, 증권사와 은행 등 금융사 3곳 차입금 8천억 원을 통해 마련할 예정입니다.

MBK 측은 당분간 ING생명을 전문경영인이 운영하는 독립 기업체로 이끌고,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융당국은 MBK 측이 구성한 재원 1조 8천억 원의 적절성을 따지고 나서 대주주 변경을 최종 승인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 suall@mbn.co.kr ]

영상편집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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